서울시 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유일하게 지정된 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공공성에 맞추어 신속한 응급처치 체계와 명확한 동선 분리를 통한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계획하였다. 지상3층 규모로, 1층에 응급진료부, 2층에 외래 및 공용공간, 3층에 중환자병동을 두었다.

증축동은 서울의료원의 수평축과 평행연계, 인접 배치하여 본원동과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감을 고려하였고, 병동부는 기존 본원과의 간섭을 최대한 피해서 남측채광과 조망권을확보했다.
응급부는 기존 공원 하부에 장방형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며, 입구는 환자출입, 감염확진출입, 보행환자 및 보호자출입으로 구성되어 있고, 좌측에는 감염전용코어를, 우측에 메인코어를 배치하였다. 감염전용 코어는 수직으로 동선을 분리하여 감염을 방지하였고, 특히 메인코어는 본원과의 신속한 연계를 위해 본원과 최대한 가까이 배치하였다.

응급부서의 조닝 및 동선체계는 철저한 감염방지 조닝구성, 그리고 신속 명쾌한 복도체계로 구성하였으며, 주출입구에서 1,2차 환자 분류소를 통해 3단계의 선별 및 분류/ 처치 및검사/ 관찰 및 진료로 조닝을 구성하였고, 자연채광이 가능한 북측 도로변으로 관찰병상 영역을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