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의 선제적 역할 수행을 위한 대전의료원은 본 1단계 사업을 필두로 향후 성장 과정을 거쳐 대전부터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광역 공공의료기능의 중심이 되고자 합니다.
주변 산자락의 자연 속에 위치하는 대전의료원은 천혜의 입지 환경을 적극적으로 병원 내·외부로 끌어들여 환자들을 위한 자연 속 치유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대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 가능한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 복합문화시설로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 위기상황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감염병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감염병 음압시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대전시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SHARE ON'
도시의 주 접근로인 서측 도로(동부로)와 공원 사이에 위치하는 시민광장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도시 공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향합니다.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FUTURE ON'
가로변 인접하여 조성된 드롭오프는 건물 전체의 정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방문자들의 주출입구 인지성을 높여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경사 대지의 특성을 활용하여 B1F는 응급 및 감염, 1F는 메인 출입구, 2F는 외래진입의 다양한 층별 접근동선을 계획하였습니다. 향후 증축을 고려하여 Hospital Street을 성장축으로 설정하여 지형 단차를 입체적으로 극복하는 수평연속증축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GREEN ON'
대전의료원은 3면이 공원으로 면하여 환자들에게 자연에 둘러 쌓인 치유·회복 공간을 제공합니다.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병원은 단순한 치료의 공간을 넘어 전인적 치유와 웰빙을 추구하는 'GREEN HUB'가 됩니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내부의 중정, 아트리움, 다양한 마당을 통해 만남의 장을 마련하며 공원과 연결된 산책 공간은 심신을 치유하는 장소가 됩니다.

'CONTROL ON'
지역 거점의 공공병원으로서 감염병 발생시 대전 지역재난 대응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관내 대학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위기 시, 대전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하며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동선 계획과 신속하고 안전한 분리운영이 될 수 있도록 별도 진입 공간 및 독립적인 음압치료 영역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