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공의료시설의 미래 : Collaborative Flatform
우리가 제안하는 거대한 병원건축의 시스템은 지극히 내부지향적이며 합리성에 국한되지 않고 다채널적 요구를 수용하려 한다. 그라운드레벨의 공공성은 훈련원공원의 연계와 보행로연계로 열린시민공간을 담는다. Collaborative Flatform는 지상 4~6층과 저층부 옥상공간은 상생과 연결 그리고 무한한 확장을 제시하는 국립공공의료시설의 미래성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세 개의 BIG 플랫폼을 제시한다.
우리는 이를 가장 심플하고 명확한 평면과 동선계획으로 의료와 교육, 실험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연계와 독립의 융복합성을 획득한다. 병동부는 향과 조망을 최우선 고려하며 독립적이면서 연결을 통해 상황과 변화의 유연함과 상징성을 동시에 가진다. 병원은 미래의 건축이며 증축에 대해 세심하고 능동적인 제시해야한다. 수평증축, 수직증축, 가변형 공간증축은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다.

도시적 역사적 환경의 존중과 진화
대지는 서울의 구도심의 중심으로 지하철 1,2,4,5,호선의 종로5가역, 동대문역, 을지로4가역, 동대문역사공원역이 가까이있으며, 대지 북측과 서측은 구도심의 다양한 시장들과 근대화 이전의 골목형태 및 오래된 구조의 건축들이 산재하고 있다. 또한 남측에는 연접하여 훈련원공원과 지하에 을지로지하쇼핑센터와 공영주차장과의 입체적인 연계와 진화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동서로의 보행통로를 훈련원공원과 대지로의 적극적이 친환경적 보행공간을 계획하여 공공성을 확보한다. 대지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용도를 수용하며 미군주둔지를 거쳐서 보존되어온 경성사범학교의 가치를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의 장소로 해석하여 지하공간, 지상공간을 연계하는 친환경아트리움을 결합하여 국립의료박물관, 유구전시장, 경성사범학교메모리관, 공공온실 등 지역 커뮤니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다.

독립성과 연계의 합리적인 융복합
국립중앙병원/중앙감염병병원의 독립성을 담는 조닝 계획이 우선이다. 또한, 병원 공간의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변화와 가변적인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열린 연계 시스템 건축을 제시해야 한다.
국립중앙병원/중앙외상센터/중앙감염병병원의 3축 협력체계가 조화롭게 작동되어야 다양한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합니다. 이를 위해 각 병원의 메인코어는 선형 연속 배치되어 양 방향 이중 복도체계를 합니다. 이는 가변적 운영에 최적화된 검증된 동선체계이다.
3개 병원 전체를 구성하는 모듈체계는 병동부 모듈인 6.6미터를 기반으로 기단부는 13.2미터 및 9미터로 구성되어 있다. 병동 메인코어와 접하는 후면 기단부는 수술부/영상의학/하역공간 등 대형공간을 위한 13.2미터 장스팬으로 구성되었고, 전면 기단부는 각종 외래/연구/교육 및 지하주차장에 적합한 중규모 공간을 위한 9미터 스팬으로 계획하여 의료기능에 최적화한다.

BIG 플랫폼 기반의 수술부 및 중환자부 단일층
배치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 국립중앙병원/중앙외상센터/중앙감염병병원 각각의 중증/긴급 환자들에게 신속한 수술진행 및 집중케어를 위해서는 수술부/중환자부의 단일층 배치는 그 효율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한다.
그 방대한 면적을 수용하기 위해 BIG 플랫폼을 제안하며 중앙에 집중화 된 메인코어와 중앙 순환형 동선체계는 긴박한 순간에 엘리베이터의 기다림 없이 가장 신속한 의료 협력체계를 완성해 낸다.

BIG보이드를 통한 전층 치유환경을 완성하는 옥상정원 형 연구/교육/훈련의 핵심 공간
연구/교육/훈련의 업무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책임지고 수행해야 할 국립중앙의료원의 가장 중요한 핵심역할 중 하나이다.
4층까지의 환자/진료영역과 구분되어 연구진 및 관련 종사자들이 5,6층에서 독립적인 업무진행이 가능하며 강당 및 세미나실을 활용한 개방적 프로그램은 중정 외부공간과 연계된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BIG 보이드의 중정은 다양한 계단식 마당 들이 어우러지는 자연 속 치유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병동의 최적 조합 및 일반병동/ 음압병동의 이원화 협력체제 구축
기단부에서 서로 분리되어 올라오는 국립중앙병원 병동부와 중앙감염병병원은 최상층 15층에서 서로 다른 층고가 같은 레벨로 맞닿으면서 하나로 연결되는 형태를 완성하며 실제로 44병상의 일반음압격리병동은 맞닿은 일반병동과 병행하여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이루어낸다.
지침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병동의 각각의 프로그램을 합리적으로 맞추었으며 이 과정에서 확보되는 추가의 여유공간은 병동 내 수직 휴게 정원으로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