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RING’. Not just a HOSPITAL, but comfortable HOME. 일반적인 노인전문병원의 모습을 탈피하고, 내 집같이 편안한 정주공간과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써 환자중심의 치유환경을 제공하는 공공의료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게 계획의 바탕개념이다.

여러 채의 집들이 모여 마을을 형성하고, 서로간의 교류가 발생하며 사회를 이루듯 본 프로젝트 또한 각자의 환자들이 모이고 공동체를 형상하여 병원 내의 또 하나의 사회를 이룬다고 보았다. 병원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그린빌딩을 포함한 녹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치유력을 높이고 만성노인질병에 따른 장기입원 노인환자의 거주성을 고려한 병동부의 안락한 공간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있는 요소를 도입하였다. 또한 중정을 중심으로 산재되어 있는 각각의 진료부서는 환자의 쉬운길 찾기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 one-stop service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의 구성방식은 병원 이용에 대한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시스템을 제공한다.